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평화협정의 핵심 원칙에 합의했다고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시냔 총리는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가을 총회에서 영토 보전과

주권에 대한 상호 인정, 1991년 알마티 선언에 대한 정치적 틀로서의 약속, 양국의 주권과 관할 하에 있는

지역 연결의 차단 해제 등이 평화협정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여전히 뿌리깊은 불신에 대해 서로 다른 외교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1988년부터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국제적으로 인정된 나고르노-

카라바흐의 분쟁 지역을 놓고 대립해 왔다. 1994년 휴전 합의 이후 산발적인 충돌에도 불구, 

평화 회담티 계속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