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참석한 젤렌스키 “러시아 거부권 박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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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023-09-22 0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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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참석한 젤렌스키 “러시아 거부권 박탈해야” 2023.09.22 06:53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참석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안보리 거부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자원을 빼앗기 위해 유엔 헌장에 위배되는 범죄적이고 정당한 이유 없는 공격을 저질렀다”며 “러시아의 거부권이
박탈되고 안보리 활동이 정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침략을 저지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을 극복할 수 있도록 유엔 총회에 실질적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며 “이것이 첫 번째 필요한 조처다. 모든 노력이 침략자 또는 그들을 옹호하는 이들에 의해
거부된다면 전쟁을 멈추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에 대한 열망으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유엔 안보리 개편을 제안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략이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인정한 모든 국가에 감사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유엔 안에서는
러시아에 대해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은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인해 침략 문제에 대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인류는 국가의 국경 방어에서 더 이상 유엔에 희망을 걸지 않는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이 러시아 침공 대응에 실패한 탓에 여러 국가들이 유엔 외부에서 새로운 동맹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보리가 회원국들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안보리 상임이사국 구성
역시 현재의 현실을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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