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주지사, 불법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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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주지사, 불법 쓰레기 처리 문제 해결 촉구 2024.06.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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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주지사 발레리 리마렌코가 최근 지역 내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리마렌코 주지사는 주택공공사업부의 불법 쓰레기 매립지 탐지 작업이 미흡했다고 비판하며 신속한 상황 개선을 요구했다.
리마렌코 주지사는 "5년 전 주민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대적인 청소를 통해 수천 개의 쓰레기장을 제거했지만, 새로운 불법 투기 지역을 찾아내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계자들의 업무 태만을 질타하며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나탈리아 쿠프리나 주택공공사업부 장관은 현재까지 378개의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이 발견됐으며, 이 중 268개 지역의 정화 작업이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직 조사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주지사는 "해당 지역에 쓰레기장이 전혀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7월 1일까지 드론을 이용해 사할린 전역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모든 불법 쓰레기 투기 지역을 조속히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사할린 주정부는 '사할린 온라인' 포털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은 이 포털을 통해 불법 쓰레기 투기 현장의 사진과 위치 정보를 제보할 수 있으며, 관계자들은 이를 지리정보시스템에 등록해 쓰레기 처리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안드레이 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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