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Александр Тимофеев on Unsplash​

사할린스크 공항의 활주로 연장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건설업체는 총 3,200m 규모 신규 활주로의 2,600m를 완공했으며, 남은 800m 구간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15m 폭이 더 넓어진 새 활주로가 완공되면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져 항공 안전성과 운항 정상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발레리 리마렌코 주지사는 "대통령의 재정 지원으로 2024-2025년 중 연방 예산을 지원받아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사할린 남부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활주로에는 항행안전시설과 배수시스템, 유도로 등이 갖춰지며 5월 중 무선 항행시설 점검이 예정돼 있습니다. 1964년 준공된 기존 활주로를 대체하게 될 새 활주로 인근에는 지난해 극동 지역 최대 규모 터미널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울러 '아우로라' 항공사를 기반으로 한 극동 항공사 신설로 사할린 지역 항공 서비스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 항공사를 통해 유주노-사할린스크-모스크바 노선 주간 운항 편수도 19회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안드레이 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