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주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의 액화천연가스 충전소와 8대의 이동식 가스충전차량이 도입될 예정이다.

발레리 리마렌코 주지사와 가즈프롬 가스모터연료 사장 세르게이 코미사로프가 해당 로드맵에 서명했다. 이번 계획으로 사할린 주민들이 액화천연가스 차량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 이득과 더불어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유주노-사할린스크에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1개 충전소가 건설되고, 내년에는 코르사코프에 1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올해 포로나이스크, 스미르늬호프스크, 돌린스크, 알렉산드로프스크-사할린스크, 노글릭스크 등 5개 지역에 이동식 가스충전차량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마카로프스크와 우글레고르스크 지역에도 3대가 추가로 배치될 계획이다.

사할린주 정부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5,400여대의 차량이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드레이 홍 기자